'고공행진' 분데스리가, 한 해 수익만 '5648억'
입력 : 2014.0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가 2012/2013시즌 한 해 동안 총 3억8350만 유로(5648억 원)의 천문학적인 이익을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지난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2/2013시즌의 회계 지표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분데스리가는 지난 시즌 총 21억7200만 유로(약 3조1988억 원)의 매출 올려 9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2011/2012시즌 20억8152만 유로보다 4.4% 증가한 수치로 이는 유럽 내에서 잉글랜드 프리머이리그에 이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익을 남긴 구단 역시 1부리그(18팀)의 경우 전 시즌 14팀에서 17팀으로 늘어났으며 이들이 한 해 벌어들인 순이익은 3억8350만 유로(약 5648억 원)에 달했다. 분데스리가는 2009/2010시즌과 2010/2011시즌엔 각각 7개, 12개 클럽만이 흑자를 기록했다.

2부리그 역시 총 매출이 전 시즌과 비교해 9.1% 상승해 4억1940만 유로(약 6176억 원)를 기록, 3년 연속 성장세와 더불어 처음으로 4억 유로를 돌파했다.

분데스리가는 1, 2부리그 36개 클럽의 총 매출은 25억9000만 유로(약 3조8144억 원)로 9년 연속 상승한 수치라고 전했다.

한편 세계 최고의 관중동원력을 자랑하는 분데스리가는 지난 시즌 경기 당 평균 4만1914명의 관중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011/2012시즌(평균 4만4293명)에 비해 약 2000여 명 감소한 수치이지만 사무국은 "분데스리가 역사상 3번째 높은 수치이자 잉글랜드(평균 3만5921명)와 스페인(2만8249명), 이탈리아(2만3300명), 프랑스(1만9207명)의 평균을 웃도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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