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레버쿠젠, UCL 호재...PSG 카바니 부상
입력 : 2014.0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손흥민(22)의 바이엘 레버쿠젠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을 앞두고 호재를 맞이했다. 바로 상대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주포 에딘손 카바니(27)의 부상 덕분이다.

프랑스 ‘레퀴프’는 2일 “PSG의 카바니가 지롱댕 보르도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며 “회복에 최소 3주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이고, 레버쿠젠과의 UCL 16강 1차전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카바니의 부상은 PSG엔 안타까운 일이지만, 손흥민이 뛰고 있는 레버쿠젠에는 반길만한 소식이다. 카바니는 프랑스 리그1서 18골을 넣은 팀 동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이어 13골로 리그1 득점 2위에 올라 있는 PSG의 주포이기 때문이다.

PSG는 올 시즌 22경기서 52골을 넣으며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이 득점의 1/4를 차지하고 있는 카바니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레버쿠젠은 PSG와의 경기서 이브라히모비치에게 수비력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손흥민 역시 오는 19일 새벽4시45분 홈에서 열리는 1차전 경기서 PSG의 막강한 공격력을 봉쇄하기 위해 전방부터 강력한 압박을 통한 수비력을 보여주는 대신 더 자유롭게 공격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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