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16강] 레버쿠젠의 특명…'5경기 8골, 즐라탄을 굶겨라'
입력 : 2014.0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즐라탄이 공을 잡는 것 자체를 막아야 한다."

파리 생 제르맹을 상대로 8강 진출을 노리고 있는 바이어 레버쿠젠의 사미 히피아 감독이 '즐라탄 경계령'을 내렸다.

손흥민이 속한 레버쿠젠은 19일(한국시간) 새벽 4시 45분 홈구장인 바이 아레나에서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홈 1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8강행을 바라볼 수 있는 히피아 감독은 경계 대상 1순위로 상대 주공격수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꼽았다.

스웨덴 출신으로 장신에 기술까지 갖추며 엄청난 득점력을 뽐내고 있는 이브라히모비치는 32강 조별리그에서 5경기에 출전해 무려 8골을 뽑아냈다.

이브라히모비치를 막지 못하면 승산이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는 히피아 감독은 지난 18일 영국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완벽하게 막는다 하더라도 그는 언제든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다. 승리하기 위해선 그가 최대한 공을 잡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대에게 두려움의 존재이지만 반대로 파리 생 제르맹에 있어 그의 존재는 엄청난 힘이다.

파리 생 제르맹을 이끌고 있는 로랑 블랑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를 가리켜 "차이를 만들어 낼 줄 아는 공격수"라면서 "그의 득점행진은 커리어를 마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에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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