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이탈리아의 거인 유벤투스가 첼시의 미드필더 하미레스(26)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5일 “유벤투스가 첼시의 미드필더 하미레스의 영입을 위해 2,000만 파운드(약 349억 원)를 제시했다. 첼시도 이번 여름 하미레스의 이적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0년 첼시의 유니폼을 입은 하미레스는 이적 첫 해부터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주전급 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미드필더로 공격력과 수비력을 모두 갖춰 이번 시즌에도 주제 무리뉴 감독의 중용을 받았다.

그러나 거친 파울이 문제였다. 이미 몇 차례 징계를 받은 적이 있는 하미레스는 최근 선덜랜드와의 리그 경기에서는 거친 파울을 범하며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에 첼시는 사실상 시즌 아웃된 하미레스를 팔아 새로운 선수를 영입한다는 계획을 세웠고 유벤투스의 오퍼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는 중앙과 측면 그리고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볼 수 있는 하미레스를 영입해 중원에 창조성을 불어넣고 중원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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