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PO] 아스널, 터키 원정서 0-0 무승부...‘유리한 고지’
입력 : 2014.08.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아스널이 죽음의 터키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아스널이 20일 새벽(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이노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베식타스와의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터키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둔 아스널은 홈에서 열릴 2차전에서 승리하면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가리는 중요한 일전. 양 팀이 베스트11을 총 가동했다. 먼저 아스널은 최전방 지루를 중심으로 산체스, 카소를라가 공격을 이끌었고 중원에서 윌셔, 아르테타, 램지가 패스플레이를 이끌었다. 반면, 홈팀 베식타스는 뎀바 바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베식타스는 전반 9분 뎀바 바가 문전에서 결정적인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아스널이 반격했다. 전반 10분 지루가 문전에서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체적인 주도권은 홈팀 베식타스에 있었지만 아스널이 몇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아스널도 산체스의 플레이가 살아나지 못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고 결국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아스널이 승부수를 던졌다. 아스널은 후반 5분 플라미니를, 후반 27분에 산체스를 대신해 체임벌린을 투입하며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반면, 베식타스는 후반 28분 토레를 투입하며 전술에 변화를 줬다.

아스널이 위기를 맞이했다. 후반 35분 램지가 퇴장을 당한 것. 그러나 아스널은 끝까지 침착하게 경기를 이끌었고 베식타스의 공세를 막아냈다. 결국 아스널이 죽음의 터키 원정에서 실점 없이 무승부를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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