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바르사 데뷔전, 환상적이었다''
입력 : 2014.08.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레온(멕시코)과의 조안 캄페르 트로피에서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른 루이스 수아레스(27)가 꿈을 현실로 이룬 것에 감격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1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멕시코 레온과의 조안 캄페르 트로피 친선전에서 후반 30분 교체 투입돼 바르사 소속으로 첫 신고식을 치렀다.

수아레스는 경기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어릴 때부터 꿈꿔온 바르사에서 데뷔전을 치른 건 환상적이고 감동적이었다”면서 “예전에 바르사 경기를 보러왔을 때, 언젠간 반드시 이곳에서 뛰겠다고 다짐했었다. 그러나 그건 먼 미래의 일 같았다. 내 꿈을 이뤘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는다”고 기뻐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이탈리아전에서 상대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면서 중징계를 받은 사건에 대해서도 심경을 밝혔다. 수아레스는 “나에게 무척 힘든 시간이었다”면서 “나는 지난해 리버풀에서도 첼시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왼쪽)의 팔을 문 적이 있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이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나는 바르사에 중요한 일을 하러 왔다. 만약 과거에 얽매인다면 큰일을 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과거는 모두 잊고 싶다. 9월 20일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지만, 경기장 밖에서 훈련을 통해 팀 동료들을 돕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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