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장' 빌라스-보아스도 인정 ''손흥민 2골, 환상적이었다''
입력 : 2014.1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홀로 2골을 넣으며 레버쿠젠의 챔피언스리그 3연승을 이끈 손흥민이 양 팀 감독의 찬사를 받았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새벽 열렸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4차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원정 경기에서 후반 23분과 후반 28분 연속골을 성공시키면서 팀의 2-1 승리를 이끌면서 소속팀 감독과 상대 팀 감독 모두에게 극찬을 받았다.

먼저 소속팀 레버쿠젠의 로저 슈미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칭찬할 수 밖에 없는 특별한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더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선수다”라며 ‘애제자’의 활약에 고무된 모습을 보였다.

슈미트 감독에 이어 ‘적장’이었던 제니트의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마저도 짤막하게 손흥민의 멀티골을 언급하며 칭찬 대열에 합류했다.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손흥민이 터뜨린 세트 플레이 골과 역습을 이용한 골은 환상적이었다”고 극찬하면서 “훌륭한 경기를 펼친 레버쿠젠의 승리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두 감독의 극찬을 받은 손흥민은 이날 2골을 추가하면서 챔피언스리그 2, 3호골을 신고하면서 레버쿠젠의 C조 1위 수성을 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며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시즌 10호골을 달성하면서 스테판 키슬링과 함께 팀 내 최고 득점자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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