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레알 코치, ''무리뉴와 선수단 불화, 사실 아니다''
입력 : 2014.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을 보좌해 레알 마드리드 수석코치를 맡았던 아이토르 카랑카가 당시 무리뉴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 있었던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무리뉴는 레알 감독 부임 이후 이케르 카시야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주축 선수들과 끈임 없이 불화설에 시달렸고 결국 세 시즌 만에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을 내려놓고 지난 여름 첼시로 팀을 옮겼다. 수많은 언론들은 무리뉴 감독이 선수단과의 불화 끝에 팀을 떠난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카랑카가 직접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였다. 그는 16일 미국 언론 'A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많은 사람들은 무리뉴 감독이 선수들과 대화를 하지 않는다며 팀 내 불화설을 거론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재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선수들의 사랑을 받듯이 무리뉴 또한 선수들이 좋아했던 감독이었다"고 불화는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팀의 상징과 같은 카시야스를 벤치에 앉히고 직접 세비야에서 데려온 디에고 로페즈를 중용해 많은 팬들로부터 비난도 받았다.

카랑카는 "무리뉴 감독의 선택은 많은 이들의 질타를 받았다. 하지만 새롭게 부임한 안첼로티 감독도 몇 주간 카시야스를 주전으로 기용하지 않았다. 그것이 팀의 이득이 되기 때문이다. 카시야스는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었다. 안첼로티 감독이 무리뉴 감독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고 반박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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