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포커스] 부천, 안양 최다관중…챌린지에도 봄이 왔다
입력 : 2015.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봄 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K리그 챌린지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부천FC1995와 안양FC가 K리그 챌린지 개막전에서 역대 홈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21일 부천과 안양, 상주에서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따뜻한 날씨 속 치러진 개막전에는 많은 축구팬들이 경기장을 직접 찾아 축구를 즐겼다.

오후 2시에 킥오프한 부천과 대구FC의 경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을 찾은 축구 팬들은 총 12,322명. 기존 부천이 가지고 있던 최다관중수 5,562명보다 두 배가 많은 숫자다. 부천은 경기장을 찾은 많은 팬들 앞에서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다.

안양과 수원FC의 경기도 인산인해였다. 안양종합운동장에는 총 10,147명이 입장해 역시 안양 홈구장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안양종합운동장의 최다 관중 수는 6,423명이었다. 안양 역시 화끈한 골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수원에 3-0 대승을 거뒀다.

‘군데렐라’ 이정협이 아시안컵 이후 상주 소속으로 모습을 드러낸 상주의 상주시민운동장에도 총 4,244명의 팬들이 찾아 상주의 짜릿한 3-1 역전승을 지켜봤다.

이날 3경기의 총 관중 수는 26,823명. 한 경기 평균 8,907명이 경기장을 찾은 셈이다. 역대 하루 최다 관중 기록도 갈아 치웠다.

이미 상위리그인 K리그 클래식 경기를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으면서 축구에 대한 인기가 그 뜨거움을 더해가고 있었다. 그러나 챌린지에도 클래식만큼의 관심이 갈지에 대해선 의문 섞인 시선이 존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개막전서 챌린지 구단들은 구름관중 몰이에 성공하며 앞으로의 기대감을 더욱 밝게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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