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네이마르 ''바르사, 쿠티뉴와 계약하길 추천''
입력 : 2015.09.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네이마르 다 실바(23)가 소속팀 FC 바르셀로나에 필리페 쿠티뉴(23)를 추천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쿠티뉴는 크랙형 선수다. 바르셀로나에서 뛸 수준이 되는 그와 함께 플레이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이미 폴 포그바와 사인하기로 알려진 상태다"라며 덧붙였다.

1992년 동갑내기인 네이마르와 쿠티뉴의 연은 브라질 청소년 대표팀 시절부터 이어져 내려왔다. 최근 열린 9월 A매치 데이에서는 쿠티뉴가 대체 발탁되며 네이마르와 짧게나마 호흡했다. 네이마르가 팀의 에이스로 우뚝 선 데 반해 쿠티뉴는 그 입지가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다.

네이마르의 바람과 달리 리버풀이 쿠티뉴를 순순히 내줄지도 의문이다. 2년 전, 루이스 수아레즈(28)를 7,500만 파운드(약 1,278억 원)에 바르셀로나로 넘긴 리버풀은 최전방 해결사 부재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공격수 유출이 있었다. 라힘 스털링(21)을 4,900만 파운드(약 865억 원)에 맨체스터 시티로 보내면서 시즌 초반 기대만큼의 화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웨스트햄에 0-3으로 완패한 리버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라이벌전에서도 1-3으로 졌다. 이후 지롱댕 보르도, 노리치 시티와 맞붙어 두 번 연속 1-1로 비겼다.

한편,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14일 쿠티뉴의 옛 동료 스티븐 제라드(35, LA 갤럭시)의 자서전을 인용해 "제라드가 리버풀을 떠나게 될 다음 주자로 쿠티뉴를 꼽았다. 제라드는 '스페인 빅클럽의 주목을 받고 있는 쿠티뉴를 잔류하게 하는 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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