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판 할 감독, 햄스트링 부상 숨긴 로호 비판
입력 : 2015.09.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루크 쇼(20)에 이어 마르코스 로호(25)까지 전력에서 이탈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루이스 판 할 감독이 햄스트링 부상을 알리지 않은 로호를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판 할 감독이 특히 민감한 건 왼쪽 측면 수비수의 공백이 거듭 발생했기 때문. 맨유는 PSV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경기에서 쇼를 잃었다. 상대 태클에 걸려 넘어진 쇼는 이중 골절상을 입어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다.

맨유는 로호를 왼쪽 자리에 세워 사우샘프턴을 맞았다. 팀 결과도 좋았다. 맨유는 후안 마타와 앙토니 마르샬의 득점으로 2-3 승리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경기 후 로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맨유는 이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호의 부상 상태를 전했다.

"쇼, 로호, 맥네어까지 수비진 세 명이 모두 부상이다. 매우 좋지 못한 상황이다"라고 속내를 말한 판 할 감독은 "로호는 부상 상태를 알리지도 않았다"면서 쓴소리를 했다.

맨유는 24일 오전 4시 올드 트래포드에서 입스위치 타운을 맞아 캐피털 원 컵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캐피털 원 컵에서 MK돈스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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