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리버풀 팬들이 제대로 뿔났다. 위르겐 클롭(48) 감독 선임을 위한 코스프레를 펼칠 예정이다.

리버풀을 응원하는 현지 팬들이 클롭 감독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로저스 감독을 경질하고 클롭 감독이 그 자리를 대신하기를 바라고 있다. 'The Anfield Chat'이라는 이름의 트위터 계정은 21일 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는 리버풀 트레이닝복과 클롭 감독을 연상시키는 모자와 안경 패션을 제시하고 있다.

이 트위터 계정은 12만 명 이상의 팔로워 수를 확보하고 있다. 대부분이 리버풀 팬들로 구성되었는데, 클롭 감독 코스프레를 나서자는 이 게시글은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다. 현재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리트윗을 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조성하고 있다.



로저스 감독은 최근 형편없는 경기내용으로 인해 팬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에 경질설까지 대두되고 있는 상황. 팬들이 원하는 클롭 감독은 도르트문트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휴식을 취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명장' 반열에 오른 그의 선임을 강력히 호소하고 있다. 과연 클롭이 안필드 잔디를 다시 밟게 될지 시선이 모아진다.

글=엄준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익스프레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