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레전드 입 모아 요리스 비판, “골키퍼의 기량 의심, 최악의 실수다”
입력 : 2020.03.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들이 토트넘 홋스퍼의 패인으로 위고 요리스를 지목했다.

토트넘은 지난 11일(한국시간)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서 0-3으로 완패하며 1, 2차전 합계 0-4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를 지켜본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들은 모두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를 패인으로 지목했다.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리오 퍼디낸드는 “토트넘은 초반에 좋았지만, 그 뒤로는 라이프치히를 쫓아가지 못했다”면서 “선제 실점 장면에서 슈팅이 좋았지만, 골키퍼의 기량이 의심된다”고 마르첼 사비처의중거리슛에 대응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글렌 호들도 같은 생각이었다. 그는 “올바른 위치에 있었다면 선방할 수 있었다”며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슈팅 장면이었다고 했다. 이어 “(요리스가) 전에도 같은 실수를 한 것을 본 적이 있다. 그의 버릇이다. 고쳐야 한다”고 요리스가 습관적으로 잘못된 위치 선정으로 실점을 자초한다고 했다.

호들은 “2번째 실점도 실수다. 요리스는 두 번 실수했다”며 토트넘이 2실점은 충분히 막을 수 있었지만, 요리스의 잘못된 판단으로 골을 내줬다고 덧붙였다.

피터 크라우치도 ‘BT 스포츠’를 통해 “요리스에게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 최악의 실수다”라고 혹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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