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 빅클럽의 완전 영입 기다리는데... 코로나에 울상
입력 : 2020.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이 선수, 빅클럽의 완전 영입 기다리는데... 코로나에 울상

이 선수, 빅클럽의 완전 영입 기다리는데... 코로나에 울상

이 선수, 빅클럽의 완전 영입 기다리는데... 코로나에 울상

초조할 뿐이다. 필리페 쿠티뉴(27, 바이에른 뮌헨)의 현재 심정이다.

쿠티뉴는 지난해 8월 FC바르셀로나에서 뮌헨으로 임대됐다. 우려와 달리 나름 잘 적응하고 있다. 문제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되는 바람에 자신을 어필할 기회가 줄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8일 “쿠티뉴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그는 뮌헨이 완전 영입 옵션을 행사하길 기다린다”고 주목했다.

매체에 따르면 쿠티뉴는 현재 뮌헨 생활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이곳에 남아 계속 뛰고 싶은 생각이 있다. 뮌헨은 쿠티뉴 문제(완전 영입 혹은 결별)를 5월에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모든 게 정체됐다. 이것이 모든 걸 바꿀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코로나19로 분데스리가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멈췄다. 나쁜 타이밍이 쿠티뉴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최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다쳤다. 이로 인해 쿠티뉴가 더 많은 기회를 잡게 됐다. 호펜하임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냈고,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했다. 자신의 퀄러티를 선보였다.

한스 디터 플리크 감독은 “쿠티뉴는 연습 때 항상 좋은 플레이를 펼친다. 자신이 가진 높은 성능을 실전에서 폭발시켰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쿠티뉴는 플리크 감독의 메시지를 실행하던 중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났다. 그의 긍정적인 활약은 불운과 함께 끊겼다.

쿠티뉴 본인은 뮌헨 잔류 의지가 확고하다. 가진 걸 다 쏟아야 한다. 문제는 단순히 시간의 문제가 아니다. 그 사이 레반도프스키가 회복하고 있다. 리그가 언제 재개될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레반도프스키가 돌아오면 쿠티뉴 기회를 자연스레 줄어든다. 앞으로 얼마의 기회가 주어지든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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