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 ''호나우지뉴 상황 보면 슬퍼...다시 웃으며 만나길''
입력 : 2020.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카카가 옛 동료 호나우지뉴의 상황을 보며 안타까워했다.

호나우지뉴는 이달 초 위조여권 소지 및 사용이 적발돼 파라과이 아순시온의 한 교도소에 수감됐다. 파라과이 검찰에 따르면 호나우지뉴는 그의 형 호베르투와 함께 위조 여권을 개당 6천 달러(약 774만원)를 주고 브로커에게 전달 받았다.

파라과이 현행법상 그는 6개월간 감방 생활을 해야 한다. 호나우지뉴는 보석금 140만 유로(약 19억원)을 내는 조건으로 자택 연금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파라과이 사법 당국은 그의 경제력을 볼 때 보석금을 낼 수 없다고 판단했다.

호나우지뉴와 함께했던 수많은 스타들이 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가운데, 카카도 대열에 합류했다. 카카와 호나우지뉴는 오랜 시간 대표팀에서 손발을 맞추며, 브라질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카카는 '조고 아베르토'와 인터뷰에서 "매우 슬프다. 우리는 그의 상황에 대해 논할 정도로 정확한 사실을 알지 못하지만 안타까운 상황이다. 호나우지뉴와 동시대를 살았고 친한 관계를 유지했던 동료 입장에서, 그의 상황은 매우 슬프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가 좋아하는 그의 모습을 보길 희망하고 있다. 웃으며, 공을 차고, 즐기는 모습 말이다"라고 응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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