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과 달리 벵거가 경기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는 이유
입력 : 2020.05.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은 장기간 팀 지휘봉을 잡았던 감독이 있었다. 하지만 은퇴 후 모습은 달랐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종종 경기장을 찾으며 팀 운영에 도움을 준 반면 아르센 벵거 감독은 철저하게 모습을 숨기고 있다. 이유가 뭘까.

벵거 감독은 24일(한국시간) ‘비인 스포츠’를 통해 이유를 밝혔다. 그는 “항상 나에게 완전히 아스널을 떠난다고 말했다”라며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내가 스스로 내린 결정이다. 아스널에서 1,235경기를 치렀다. 좋은 시간과 나쁜 시간 모두 경험했지만, 클럽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벵거 감독은 “여전히 아스널의 경기를 보긴 한다. 팀에는 여전히 존경받을만한 문화가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그걸 되찾길 바란다”라며 친정팀에 대한 응원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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