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첫 승 도전’ 충남아산, 경남 상대로 반전 노린다
입력 : 2020.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 이하 충남아산)이 이번에야말로 홈에서 구단 역사상 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충남아산은 오는 5일(일요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0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아산은 승리가 매우 간절하다. 지난 전주시민축구단과의 FA컵 2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지만 제주 유나이티드에 0-2 패배, 안산 그리너스와 1-1 무승부를 거두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경기력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또한 끈질기게 상대를 괴롭혀 승점을 따내는 경기가 이어지면서 선수들의 자신감도 올라왔다.

박동혁 감독은 지난 안산전이 끝난 뒤 첫 승이 계속 미뤄지는 것을 두고 “선수들이 부담을 가지는 것 같다. 질 때 지더라도 활기찬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서로 믿고 신나게 준비했으면 한다”라면서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줬다.

충남아산이 홈에서 맞붙을 상대는 경남이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함께 강력한 K리그2 우승 후보다. 하지만 경남은 현재 2승 5무 1패를 기록하며 리그 6위까지 처져있는 상태다. 또한 최근 전남 드래곤즈와 FA컵 경기에서 0-4 대패를 당하며 사기가 떨어졌다. 패기 넘치는 선수들이 대부분인 충남아산이 공략해야 할 부분이다.

경남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충남아산은 구단 역사상 첫 리그 승리뿐만 아니라 최하위를 탈출할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관건은 선제 득점이다. 지난 안산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 중인 무야키치의 발끝을 기대해봐야 한다.

한편, 5일 오후 7시에 펼쳐지는 충남아산과 경남의 경기는 GOLF KOREA CHANNEL, 인터넷 중계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사진=충남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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