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잡은 송선호 감독 ''제주전도 '할 수 있다'는 모습 보여주겠다''
입력 : 2020.07.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부천] 서재원 기자= 부천FC가 '대어' 대전하나시티즌을 잡았다. 부천의 다음 목표는 제주유나이티드다.

부천은 6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9라운드에서 대전에 1-0으로 승리했다. 4경기(FA컵 포함 5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한 부천은 승점 16점으로 대전(승점 15)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송선호 감독은 "선수들이 헌신을 다해서 경기를 해줬다. 우리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한 마음 한뜻으로 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본다. 하고자 했던 부분을 잘 한 것 같다"고 총평했다.

바이아노가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송 감독은 "바이아노 선수가 체력만 받쳐준다면 더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체력만 기르면 완벽히 적응할 거라 본다. 바이아노 선수는 초반 힘들어했는데, 지금은 많이 적응했다. 팀에 큰 보탬이 될 것 같다"고 바이아노의 활약에 기뻐했다.

부천은 K리그2 최강 공격수로 평가받는 안드레를 완벽히 막았다. 송 감독은 "김강산 선수가 공수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 오늘도 김강산 선수가 안드레 선수를 잘 막아줬기 때문에 수비가 든든했다. 실점하지 않고 이길 수 있는 이유가 됐다. 선수가 하는 것을 보면, 항상 한계치를 만들어 놓는다. 열심히 하는 선수다. 그것을 믿고 기용을 했다. 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기쁘다"고 김강산의 활약을 칭찬했다.

다음 경기가 제주전이다. 지난 첫 맞대결에선 0-1로 아쉽게 패했다. 송 감독은 "제주도 좋은 팀이다. 저번 경기에는 안타깝게 0-1로 패했다. 이번에는 제주 원정에서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제주 원정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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