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메시에게 안 돼... 범접 불가” 이니에스타의 결론
입력 : 2020.07.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그라운드의 지휘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6, 빗셀고베)가 ‘메날두’를 언급했다. 리오넬 메시(33, FC바르셀로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보다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라 마시아 출신인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에 16년 몸담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을 거머쥔 레전드다. 2018년 정들었던 바르셀로나와 작별 후 현재까지 일본 J리그 고베에서 활약 중이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 응한 그는 “유럽 다른 팀에서 뛰는 건 내게 의미 없었다. 유일한 조건은 바르셀로나와 대결하지 않는 것이었다. 선수로서 더 성장, 계속 배우면서 다른 축구에 도전하고 싶었다”고 일본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바르셀로나에서 수많은 영광을 함께 누렸던 메시 이야기를 꺼냈다. 이니에스타는 “내게 메시는 최고다. 1위다. 골, 도움, 패스, 드리블, 팀 정신, 모든 일에 있어 결단하는 법을 안다. 그것을 수년간 해왔다. 메시처럼 결단력 있고 강한 선수를 본 적이 없다”고 엄지를 세웠다.

이어 호날두와 비교 물음에 “메시는 다르다. 그가 최고라면 호날두는 두 번째 정도? 메시에게 범접할 수 없다. 다른 존재다. 물론 각자의 맛이 있다. 다들 비교하는 걸 좋아하지만, 내 생각에는 비교가 안 된다. 둘은 비슷한 수의 골을 넣고 있다”며 메시의 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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