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16강 ②] ‘제주스 1골 1도움’ 맨시티, 레알과 2-1 승 합계 4-2로 8강행...리옹과 대결
입력 : 2020.08.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홈에서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에 승리하며, 8강행을 자축했다.

맨시티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레알과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그러나 1차전 합계 2연승 4-2로 앞섰기에 8강행을 이뤄냈고, 올림피크 리옹과 4강행을 두고 다툰다.

홈 팀 맨시티는 4-3-3을 선택했다. 제주스-포든-스털링이 스리톱을 선 채 귄도간-로드리-더 브라위너가 중원을 형성했다. 포백 수비는 칸셀루-라포르테-페르난지뉴-워커가 나란히 했으며, 에데르송이 골문을 지켰다.

원정 팀 레알도 4-3-3으로 맞섰다. 아자르-벤제마-호드리구가 선봉에 나섰고, 크로스-카세미루-모드리치가 중원에서 출전했다. 멘디-밀리탕-바란-카르바할이 포백, 쿠르투아가 골문을 책임졌다.

맨시티가 경기 시작 9분 만에 선제골로 앞서갔다. 제주스가 페널티 지역에서 바란에게 볼을 뺏은 후 바로 패스했고, 스털링이 어렵지 않게 밀어 넣었다.

실점을 내준 레알은 3골이 더 필요했다. 아자르가 전반 21분 시도한 왼발 중거리 슈팅이 에데르송 선방에 막혔다.

레알이 동점에 성공했다. 벤제마가 전반 28분 우측에서 온 호드리구의 크로스를 헤더로 득점을 이뤄냈다.

맨시티도 여유를 부릴 수 없었다. 워커가 전반 32분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높이 떴다. 포든이 전반 41분 쿠르투아의 골킥 미스를 가로채 중거리 슈팅으로 이었으나 살짝 빗겨갔다.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전은 맨시티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스털링이 후반 1분, 8분 연속으로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지만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20분 제주스의 오른발 터닝 슈팅이 쿠르투아 손을 벗어나지 못했다.

두들기던 맨시티가 추가골에 성공했다. 후반 23분 바란이 선제 실점때와 마찬가지로 헤더 커트 미스를 범했고, 제주스가 이를 가로 채 로빙 슈팅으로 득점했다.

레알은 2골이 더 필요했고, 공격적인 교체 카드로 승부를 걸었다. 그러나 맨시티는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고, 2-1 승리와 함께 8강행으로 웃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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