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상승’ 아스널 마르티네스, “10개 팀이 날 원해”
입력 : 2020.08.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깜짝 스타로 발돋움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27, 아스널)가 달라진 입지를 실감하고 있다.

‘HITC'는 14일(한국시간) “마르티네스가 10개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마르티네스에게 2019/2020 시즌은 잊을 수 없는 한해다. 2010년 부푼 꿈을 안고 아스널에 입단한 그는 현실의 벽에 부딪쳤다. 주전 골키퍼 경쟁에서 밀리며 10년간 6번의 임대를 다녔다.

올 시즌 시작 역시 다르지 않았다. 베른트 레노가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러던 중 뜻밖의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 6월 레노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묵묵히 준비해왔던 마르티네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좋은 모습을 보이며 레노의 공백을 지웠다. 아스널 또한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해피 엔딩을 맞았다.

마르티네스는 차기 시즌을 앞두고 당당하게 자기주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확실한 답을 듣고 싶다고 요구했다. 충분한 기회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팀을 떠나겠다는 의지다.

마르티네스는 “유럽 10개 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가는 것은 아니기에 팀명을 밝힐 순 없다”라며 주가가 오른 상황을 말했다.

그는 “아직 아스널로부터 명확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 선수 생활을 위해 최선의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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