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대전] 서재원 기자= 3위 등극을 목표로 하는 대전하나시티즌이 FC안양전에 최정예 멤버를 꺼냈다.

대전은 1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26라운드 안양과 홈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이번 시즌 25경기 10승 6무 9패(승점 36)로 6위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절망적인 상황은 아니다. 다른 팀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인데, 3위 서울이랜드FC(승점 38)와 격차는 2점 밖에 나지 않는다. 만약 안양전에 승리하면 단숨에 3위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대전 입장에서 안양전은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됐다. 만약 안양을 꺾고 3위로 올라선다면, 준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 최종전에서 4위권을 경쟁하는 팀들끼리 맞붙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더불어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홈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대전은 안양전에 모든 것을 쏟을 예정이다. 최정예 멤버로 안양전에 나선다. 최전방에 바이오가 나서고, 최근 컨디션이 가장 좋은 김승섭, 안드레, 에디뉴가 2선에 배치된다. 허리에선 채프만과 박진섭이 호흡을 맞춘다. 중앙 수비는 이지솔과 이웅희가 구축하고, 양 측면 수비에 서영재와 이종현이 위치한다. 골문은 김근배가 지킨다.

한편, 안양은 권용현, 주현우, 맹성웅, 구본혁, 허범산, 박요한, 이상용, 최호정, 김형진, 유연승, 양동원 등 전원 국내 선수로만 경기에 나선다. 후보에도 외국인 선수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