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인터뷰] 서울 이원준 대행, “하나로 뭉쳐 치앙라이전 승리하겠다”
입력 : 2020.1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FC서울 이원준 감독대행이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와의 리턴 매치도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은 27일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치앙라이를 상대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24일 치앙라이를 상대로 5-0 대승을 하며 조별리그 2승 1패 승점 6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이원준 대행은 26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경기에 우리가 5-0으로 대승을 거뒀기 때문에 내일 경기는 상대가 더욱 강하게 경기에 임할 것을 예상한다. 우리도 더 하나로 뭉쳐서 잘 준비해서 임하겠다. 선수들의 컨디션도 좋고 이기고자 하는 의지도 매우 강하다. 내일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일정이 빡빡하기 때문에 환경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 역시 중요한 역할인 것 같다”며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 진행 중 대회에서 중요하게 여겨야 할 부분을 꼽았다.

그는 “생활에 큰 불편함은 없다. 방역도 잘 되어있고 시설도 훌륭하다. 숙소에서 선수들간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하고 음식도 만족스럽다. 특히 구단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을 해줘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구단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카타르는 ACL을 유치하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예행 연습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원준 대행은 “경기 운영은 매우 잘 되고 있다. 이번 대회가 아무 탈없이 잘 마무리된다면 카타르에 대한 아주 좋은 이미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카타르가 월드컵 준비를 매우 잘 하고 있음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느낀 점을 밝혔다.

치앙라이전 구상에 대해서는 “축구라는 것은 항상 변수가 있다. 지난 경기처럼 우리가 또다시 쉽게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우리는 철저하게 대비를 하고 준비하고 있다. 선발 멤버는 최고의 컨디션을 가진 선수들이 출전할 것이다”라며 방심하지 않고 최정예를 꾸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선수 대표로 동석한 황현수는 “지난 경기를 큰 스코어로 이겼다고 해서 이번 경기에 자만하지 않는다.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더 강한 프레스나 더 강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선수들은 준비를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일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팀이 대승을 거두면서 팀 분위기가 좋아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어제도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지만, 지난 결과로 자만해서는 안 되고 축구에 쉬운 경기란 없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강팀이든 약팀이든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승리를 위해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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