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타, ''호날두는 나의 영웅, 유로 2004 시절 보고 반했어''
입력 : 2020.1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디오구 조타(리버풀)의 영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였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3일(한국시간) “조타는 어린 시절 호날두의 플레이를 보면서 자랐다. 호날두는 조타의 영웅이었다”라고 전했다.

조타는 올 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튼을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리버풀은 4,470만 유로(약 600억원)의 이적료를 투자했는데 ‘오버페이’라는 말이 많았다. 하지만 조타는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하며 비판을 극찬으로 바꿨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5골, 모하메드 살라에 이은 팀 내 득점 2위다.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온 조타에게도 영웅은 있었다. 바로 조국 포르투갈을 넘어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한 호날두다. 조타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04 당시 포르투갈을 결승전으로 이끌었던 호날두의 활약을 기억한다. ‘골닷컴’은 “포르투갈을 이끌었던 선수는 10대의 호날두였다. 조타는 호날두를 우상으로 정했다”라고 언급했다.

조타는 “호날두는 나의 영웅이었다. 당시 호날두는 19살이었지만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내가 어렸을 때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다. 포르투갈인으로서 호날두를 정말 존경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가슴 속으로만 우러러봤던 호날두였지만 이제 같이 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조타는 리버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발탁됐고 최고참이 된 호날두를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