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진한 경기 속에 리버풀전 승리를 놓쳤다. 그러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나누어 가진 가운데 맨유는 승점 37점으로 선두를 이어갔다. 리버풀은 승점 34점, 4위로 맨유를 추격했다.

맨유로서는 리버풀전 결과가 아쉬웠다. 승리했다면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35점)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릴 수 있었다. 게다가 맨시티는 맨유보다 1경기를 덜 치렀다. 언제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었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좋은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서서히 리듬을 잡앗고 후반에는 큰 기회를 두 차례 만들었다”면서 “개선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다”고 부족했던 점이 드러났다고 했다.

이날 맨유는 리버풀과의 슈팅 수에서 8대17로 뒤졌다. 또한 전체적으로 고르게 움직인 리버풀과 달리 맨유는 왼쪽 측면에 편중된 공격을 보였다.

솔샤르 감독은 “솔직히 실망스러웠다. 리버풀의 최근 부상 선수를 생각하면 결과를 내고 싶었다”며 득점 없이 비긴 결과를 아쉬워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결과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우리가 결과를 내지 못했지만, 다음 경기에서 이기면 이번 승점 1점도 괜찮을 것”이라고 패하지 않은 것에 만족하며 다음 리버풀전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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