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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대 전훈] ‘불투명한 올림픽’, 그럼에도 김학범호는 우직하게 걷는다

기사입력 : 2021.01.28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제주] 허윤수 기자= 흔들림은 없다. 묵묵히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한다.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올림픽을 바라보는 김학범호의 자세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지난 11일부터 1차 국내 소집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강원도 강릉에 이어 19일부터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담금질을 하고 있다.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대표팀을 흔드는 건 강한 상대도 아닌 바로 도쿄 올림픽 개최 여부.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으며 일본 내부에서도 회의적인 시선이 가득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일본 정부 내에서 비공식적으로 취소 결정을 내렸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하지만 이후 일본과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해당 보도를 부정하고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 감독 역시 이런 상황 속에 준비하는 게 쉽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외 선수들도 확인하고 3월과 6월엔 평가전도 예정돼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길은 하나. 김학범호는 주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더욱더 축구화 끈을 동여매고 있다. 김 감독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러면 준비 못 한다. 어차피 우리 힘으로 할 수 있는 건 없다. 무조건 열린다는 가정하에 준비하고 있다”라며 잡생각이 들어올 한 치의 틈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는 이내 “가정도 아니다. 그냥 한다. 난 한다고 본다. 취소는 전혀 생각도 안 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따로 이야기한 것도 없다”라며 힘줘 말했다.

냉철하고 확신에 찬 수장의 자세는 선수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쳤다. 대표팀의 최전방을 책임지는 오세훈(김천상무)은 “선수들 모두 항상 똑같이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취소는 가능성만 있는 상황이다. 대회에 나간다고 생각해 훈련하고 있다”라며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다.

이는 지난 시즌 K리그1 최고 샛별로 뽑힌 송민규(포항스틸러스)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올림픽은 열려야 한다. 매일 기도하고 있다”라며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대표팀이 올림픽에서 보여줄 퍼포먼스에 확신이 있었다. “올림픽이 열린다고 내가 가는 게 확정되는 건 아니다. 다만 김학범 감독님의 축구가 이 정도 수준이라는 걸 모두가 봤으면 좋겠다. 우리 역시 한 단계 올라섰다는 걸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라며 당찬 각오를 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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