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올림픽 최상의 조 편성은 온두라스-뉴질랜드-루마니아
입력 : 2021.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본선 진출팀이 모두 정해지면서 김학범호의 조 편성에 시선이 쏠린다.

오는 7월 열리는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는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한 뒤 8강 토너먼트로 금, 은, 동메달을 가린다. 한국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도 사상 첫 축구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 올림픽까지 최근 5개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16개 팀의 포트를 정했다. 한국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8강, 런던 올림픽 동메달, 리우 올림픽 8강 등의 성적으로 1번 포트에 배정됐다.

한국 외에 개최국 일본, 브라질, 아르헨티나가 1번 포트였으며 2번 포트는 멕시코, 온두라스, 스페인, 독일이었다. 3번 포트는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부아르, 뉴질랜드이며 4번 포트는 프랑스, 루마니아, 사우디아라비아, 호주였다.

조 편성은 같은 대륙의 두 팀이 들어갈 수 없다. 이에 따라 한국은 4번 포트에서 무조건 프랑스 아니면 루마니아를 만나야 하기에 2번 포트의 스페인, 독일을 피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조 편성은 한국-온두라스-뉴질랜드-루마니아가 꼽힌다. 이러한 조 편성이 된다면 8강 진출 및 9년 만의 메달 도전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4번 포트에서 프랑스를 만나면 험난한 8강 진출 도전을 해야 한다. 또한 2번 포트의 멕시코도 50%의 확률이다. 한국-멕시코-코트디부아르-프랑스로 편성되면 죽음의 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FIFA는 오는 4월 2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조 추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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