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대전] 허윤수 기자= 최하위 탈출에 실패한 경남FC 설기현 감독이 반등할 수 있다는 믿음을 보였다.

경남은 11일 오후 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6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1-2로 패했다.

2연패와 함께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빠진 경남(4점)은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후 설 감독은 "많이 아쉬운 경기다. 중요한 경기라 생각하고 임했는데 어려운 경기한 거 같다. 결과는 지긴 했지만 긍정적인 면도 많이 봤다. 좋았던 부분 더 잘 나오게 만들고 실점한 부분에 대해 더 보완해서 좋아지게 하겠다"라고 돌아봤다.

Q. 아쉬웠던 찬스 메이킹
- 전반은 준비한대로 잘 됐다. 임민혁이 역할을 잘해주다가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 같아 변화를 줬다. 상대를 어렵게 만들기 위해 변화를 줬는데 우리가 더 처지게 됐다. 전반전 모습을 후반까지 끌고 가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Q. 주중 FA컵 운영 계획
- 쉽지 않은 과정에 있다. 고민을 좀 해봐야 할 거 같다. 2부 팀에 큰 의미가 있진 않지만 경기는 항상 이기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선수들이 열심히하고 잘하고 있다.

상대를 완전히 제압하진 못하고 있지만 하려고 하는 축구가 점점 나오고 있다. 전환의 계기가 마련된다면 연승가면서 치고 올라갈 수 있다고 본다.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겠다.
Q. 많은 실점에 대해
- 집중력이 부족한 거 같다. 세트피스에서 많은 실점이 나오고 있다. 쉽게 실점하지 않아야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찬스에서도 마무리 지을 땐 지어줘야 한다. 결과를 못 얻고 있지만 좋아질 거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선수들이 쉽지 않겠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임했으면 좋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