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막는 거 봤다'…토트넘이 다시 노리는 수비수 ㄷㄷㄷ
입력 : 2021.06.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유로2020에서 공수 모두 활약한 밀란 슈크리니아르(26)에게 다시 반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슈크리니아르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한 레슨으로 토트넘에 자신을 상기시켰다"고 전했다. 슬로바키아 대표팀으로 유로2020에 나선 슈크리니아르는 폴란드와 첫 경기에서 완벽한 수비는 물론 골까지 터뜨리는 원맨쇼로 2-1 승리를 이끌었다.

슈크리니아르는 세계 최고 공격수인 레반도프스키와 매치업에서 계속 승리했다. 완벽한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토트넘이 다시 그를 떠올렸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슈크리니아르를 데려오기 위해 애를 썼다. 당시만 해도 인터 밀란이 슈크리니아르를 처분하려던 때라 토트넘이 협상을 벌였고 이적료 견해차로 무산됐다.

결국 토트넘은 슈크리니아르를 데려오지 못해 수비 문제에 시달렸고 올여름 또 다시 센터백 영입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반면 슈크리니아르는 재기에 성공해 인터 밀란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주역이 됐다. 슈크리니아르는 인터 밀란 잔류를 최고의 선택이라고 밝혀 토트넘 이적 불발을 반기기도 했다.

토트넘도 슈크리니아르를 원한 건 조제 모리뉴 전 감독이었기에 경질한 지금 슈크리니아르를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런데 인터 밀란이 재정 문제로 감독부터 주축을 내보내야 하는 상황이 되자 재차 관심이 생겼다.

풋볼런던도 "슈크리니아르는 인터 밀란의 재정 문제로 파울루 폰세카 감독이 정식 부임하면 다시 문을 열 수 있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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