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결승가면' 토트넘 영입 전부터 걱정…도미야스 언제 오나
입력 : 2021.07.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토트넘 홋스퍼가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23, 볼로냐) 영입에 나선다. 도미야스가 긍정적인 입장을 표하자 벌써 영입을 완료한 분위기다.

도미야스는 장신에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센터백이다. 2018년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을 통해 유럽 무대에 도전한 그는 불과 한 시즌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볼로냐로 이적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후 볼로냐서 두 시즌 동안 63경기를 소화하면서 세리에A 명문 구단은 물론 토트넘의 눈까지 사로잡았다.

이탈리아 출신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도미야스를 좋게 평가하면서 2천만 파운드(약 312억원)가량의 이적료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아탈란타와 토트넘의 러브콜을 받은 도미야스도 토트넘에 무게를 두는 상황이다.

흐름이 좋아선지 영국 '풋볼런던'은 "도미야스가 합류하면 바로 첫 번째 문제가 있다"며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들었다. 도미야스는 금메달을 노리는 일본 올림픽팀에 선발됐다.

풋볼런던은 "도쿄올림픽은 오는 23일 개막한다. 남자축구는 하루 전 시작하며 일본이 조별리그를 통과할 경우 31일부터 토너먼트에 임한다. 만약 결승까지 진출하면 8월7일까지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토트넘은 오는 17일 레이튼 오리엔트를 상대로 프리시즌을 시작한다. 내달 15일 맨체스터 시티와 2021/2022시즌 개막전을 펼치기에 도미야스의 영입이 결정된다면 프리시즌을 소화할 수 없다.

풋볼런던도 "도미야스가 일본의 금메달에 도움을 주면 맨시티전을 앞둔 주에 합류한다. 이적 가능성이 있는 선수에게 이상적이지 않은 여름이다"고 걱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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