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팀 수준 알게된 콘테, 알려줄 것도 많다 ''책임감부터''
입력 : 2021.1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비로소 팀 전력을 확인했다. 토트넘은 그동안 이끌었던 빅클럽과 비교해 수준이 떨어지는 팀이기에 접근법이 달라진다.

토트넘 부임 후 3경기 동안 패배가 없던 콘테 감독은 지난 26일 슬로베니아 클럽인 무라에 1-2로 패했다. 답답한 표정을 지은 콘테 감독은 "부임 후 3주의 시간 동안 팀을 이해하는 상황이었다. 현재 토트넘의 수준은 그리 높지 않다.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고전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7위, 유로파 컨퍼러스리그도 조 1위가 무산됐다. 강팀으로 부르기 힘든 행보에 콘테 감독은 "상위 클럽과 격차가 있다. 인내와 시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콘테 감독 입장에서도 새로운 도전이다. 그동안 거쳤던 팀에서는 우승만 목표였다면 토트넘은 처음부터 다 바꿔야 한다. 그래선지 "두려워할 필요 없다. 팀을 개선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라고 했다.

앞으로 여러 변화가 예상된다. 마인드부터 가르친다. 영국 '풋볼런던'도 "콘테 감독은 토트넘 선수들에게 클럽을 변화하는 걸 목표로 책임감을 가르칠 것"이라고 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은 매우 젊은 팀이다. 선수들이 어리지만 책임을 지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 선수들에게 이 면을 알려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는 많은 측면에서 향상될 것"이라며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가 있지만 더 많은 리더를 만들어야 한다. 그동안 토트넘은 함께 지내는 것을 즐겼다.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가족 같은 분위기 만으로는 이길 수 없다"라고 변화 포인트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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