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감독, 전립선 암 투병 중...''선수들에게 일부러 알리지 않았다''
입력 : 2022.04.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이 감독, 전립선 암 투병 중..."선수들에게 일부러 알리지 않았다"
이 감독, 전립선 암 투병 중..."선수들에게 일부러 알리지 않았다"
이 감독, 전립선 암 투병 중..."선수들에게 일부러 알리지 않았다"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전립선 암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BBC'는 4일(한국시간) "판 할이 전립선 암 치료를 받고 있다. 판 할은 선수들이 경기력에 영향을 받을 까봐 일부러 알리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판 할은 네덜란드에서 잔뼈가 굵은 감독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2021년 네덜란드 대표팀에 부임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을 이끌었다. 대표팀에서 만큼은 확실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그런데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판 할이 전립선 암 투병 중이라는 것. 판 할은 자국 TV 프로그램 '움베르토'에 출연해 "대표팀 감독을 하면서 선수들이 모르도록 밤늦게 병원을 다녔다. 내가 건강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아니다. 전립선 암과 싸우고 있지만 선수들이 경기력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판 할은 방사선 치료를 수십 차례나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이 신경을 써준 덕분에 무사히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한편, 네덜란드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 A조에 포함됐다. 카타르, 에콰도르, 세네갈과 한 조에 묶이며 최상의 조를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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