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후보’ ATL 프리드, 뇌진탕 여파로 부상자 명단…최소 일주일 이탈
입력 : 2022.08.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에이스 맥스 프리드가 뇌진탕 관련 부상으로 잠시 로스터에서 이탈한다.

애틀랜타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드가 7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구단은 그를 대체하기 위해 우완 제이 잭슨을 콜업시켰다”고 발표했다.

프리드는 지난 7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3회말 다린 러프의 타석에서 홈으로 송구를 하던 도중, 머리를 심하게 땅에 부딪혔고, 그 여파로 뇌진탕 증세가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7일 경기에서 6이닝을 소화했지만, 결국 4실점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애틀랜타는 경기 후 추가진단에서 프리드가 회복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며, IL에 이름을 올렸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해당 뇌진탕 증세가 완전히 사라질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애틀랜타는 긴 시간 자리를 비우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다”이라고 전했다.

프리드는 2012년 1라운드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지명을 받았고, 큰 기대를 모았다. 이후 저스틴 업튼 트레이드 당시 애틀랜타로 건너왔고, 2017년 데뷔전을 치렀다.

2019년에 17승을 따내며 애틀랜타 선발진의 기둥으로 우뚝 선 프리드는 이후 꾸준히 1선발로 평가받고 있다. 올 시즌에는 22경기 138.1이닝을 소화하며 10승 4패 ERA 2.60 127탈삼진을 기록해 생애 첫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프리드는 뛰어난 활약으로 샌디 알칸타라(마이애미 말린스), 카를로스 로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함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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