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적군에서 아군으로... 부산, 골잡이 로페즈 전격 영입
입력 : 2024.0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브라질 출신 골잡이 히카르두 로페즈가 부산아이파크로 이적했다.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부산의 K리그1 승격을 가로막았던 그가 이제 든든한 아군이 됐다.

부산은 8일 제주유나이티드, 전북현대, 수원FC에서 활약한 공격수 로페즈의 영입을 발표했다.

K리그에서만 7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로페즈는 2015년 제주를 통해 K리그에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33경기 11골 11도움으로 특급 데뷔 시즌을 보냈다. 눈도장을 찍은 그는 이듬해 전북으로 이적해 4시즌 동안 124경기 41골 2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후 중국, 일본, 우크라이나 리그를 경험한 후 지난해 하반기 수원FC를 통해 K리그로 복귀했다. 그해 16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로페즈의 주 포지션은 윙포워드이지만, 지난 시즌부터 중앙 공격수로 뛰며 헤더 능력과 베테랑다운 영리한 공격 전개를 보여줬다. 부산에 다양한 공격 옵션이 추가됐다. 로페즈는 부산 입단과 함께 바로 태국 전지훈련에 합류해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부산은 로페즈에 이어 국내 선수와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은 8일부터 태국 후아힌 전지훈련을 통해 2024시즌 담금질에 들어간다.

히카르두 로페즈 (Ricardo Lopes Pereira) 프로필
생년월일: 1990.10.28
포지션: FW
신체조건: 185cm / 78kg
경력(K리그) : 제주UTD(2015) – 전북현대(2016-2019) – 수원FC(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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