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그리웠던 이유' 판 더 펜, 빠른 스피드로 상대 공격 수차례 차단...英 매체 평점 7점 부여
입력 : 2024.0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이 자신이 팀의 기둥인 이유를 증명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판 더 펜은 손흥민 대신 주장 완장을 찬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중앙 수비에서 호흡을 맞췄다. 판 더 펜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후 3번째 선발 경기를 가졌다. 그는 지난해 11월 첼시전에서 해당 부위를 다쳐 약 2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판 더 펜은 경기력이 온전하지 않아서인지 브렌트포드의 압박에 고전했다. 그는 몇 차례 토트넘 진영에서 공을 뺏기기도 했다. 위험한 장면은 있었으나 판 더 펜은 브렌트포드 공격수들을 잘 막아냈다. 특유의 빠른 스피드로 상대 공격을 저지하기도 했다. 판 더 펜이 끝까지 버텨준 덕분에 토트넘은 승리할 수 있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의하면 판 더 펜은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98%,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1회, 지상 경합 승리 4회를 기록했다. 볼 소유권을 가져오는 리커버리는 7회 달성했다. ‘폿몹’은 판 더 펜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영국 현지 매체도 판 더 펜의 활약을 칭찬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더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는 판 더 펜에 대해 “몇 차례 브렌트포드의 압박에 힘들어했지만 후방에서 중요한 차단을 만들어냈다”라고 평가했다. 킬패트릭은 판 더 펜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판 더 펜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 옵션 포함 5000만 유로(한화 약 720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로메로와 함께 토트넘의 주축 수비수로 등극했다. 판 더 펜은 시즌 초반 토트넘의 리그 10경기 무패 행진(8승 2무)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번 시즌 판 더 펜은 리그 13경기 1골을 기록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