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핫피플] ‘벌써 2경기 3골’ 김현욱, 혹시 7월 전역 전 커리어 하이 찍나?
입력 : 2024.03.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김천] 한재현 기자= 김천상무가 강력한 우승후보 전북현대에 2연패와 올 시즌 첫 패 늪으로 빠트렸다. 김천의 분대장이자 주장 김현욱은 결승골로 새로운 전성기를 꿈꾸고 있다.

김천은 17일 오후 2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 1-0 승리와 함께 올 시즌 홈 경기 첫 승을 이뤄냈다.

그 중심에는 김현욱이 있다. 김현욱은 이날 경기에서 스리톱 왼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북의 측면을 휘저은 그는 전반 26분 상대의 백패스 실수를 가로 챈 강현묵의 패스를 묵직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김현욱은 골뿐 만 아니라 측면과 중원을 오가며 부지런히 전북 수비를 흔들었다. 김천은 전북의 후반전 공세를 막아내며, 1-0 승리와 함께 올 시즌 첫 홈 경기 승리를 기쁨을 누렸다.

김현욱은 시즌 초반 물이 오른 상태다. 그는 울산 HD와 지난 K리그1 2라운드 홈 경기에서 0-3으로 뒤처진 후반전 멀티골을 넣으며, 디펜딩 챔피언 울산을 궁지에 몰 뻔 했다.

그는 기세를 몰아 전북전에서도 자신의 활약을 이어갔다. 울산, 전북이라는 양강을 상대로 득점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이 정도라면 프로 입단 후 커리어 하이를 기대해볼 수 있다. 그는 지난 제주유나이티드 시절인 지난 2018년 4골 2도움으로 K리그1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2021년 3골 4도움으로 K리그1,2 포함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김현욱은 오는 7월 전역과 함께 원 소속팀 전남드래곤즈로 돌아간다. 그는 김천에서 역대 최고 성적으로 기분 좋게 전남으로 돌아갈지 남은 군 생활이 주목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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