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가 부스케츠 대체자로 낙점했는데…‘김민재 새 동료 후보로 급부상’
입력 : 2024.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바르셀로나가 경쟁을 벌일 준비를 마쳤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29일(한국시간) “뮌헨은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의 타깃으로 알려진 아마두 오나나(22, 에버턴)를 영입 후보로 설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의 올시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분데스리가에서 26경기를 치른 현재 19승 3무 4패로 승점 60점 획득에 그치며 2위에 머무는 중이다.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선두 레버쿠젠은 2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승점 70점을 쓸어담았다. 뮌헨과의 격차는 10점에 달한다.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이 유력하다. 뮌헨은 올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작별하기로 일찌감치 결정하면서 올시즌 부진에 대한 만회를 노리고 있다.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은 올여름 뮌헨의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올여름 조슈아 키미히의 거취가 불투명한 탓에 공백을 메울 대체자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가운데 오나나가 뮌헨의 영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중원 보강을 원하고 있는 뮌헨은 영입 대상을 주앙 팔리냐(28, 풀럼)에서 오나나로 변경했다.

오나나는 향후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할 재목으로 평가받는다. 195cm의 압도적인 체격조건을 앞세운 저돌적인 플레이와 왕성한 활동량, 전진 드리블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올시즌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29경기 3골 1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벨기에 대표팀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2022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오나나는 이달 치러진 2차례의 A매치에 모두 출전하며 입지를 넓혔다.

올여름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낮지 않다. 에버턴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이익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 준수를 위해 일부 선수의 매각이 불가피하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거론된다. ‘텔레그라프’는 “에버턴은 올여름 오나나를 6천만 파운드(약 1,021억 원)에 매각해 상당한 수익을 창출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뮌헨이 영입을 장담할 수 있는 시점은 아니다. 바르셀로나와의 경쟁을 뚫어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팀을 떠난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대체자로 오나나를 원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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