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팬들과 아르테타 감독은 그가 있을 때 안전하다고 느낀다”…파브레가스가 극찬한 MF는 누구?
입력 : 2024.03.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아스널 데클란 라이스를 칭찬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9일(한국 시간)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를 앞두고 ‘완벽한 패키지’를 지목했다”라고 보도했다.

파브레가스는 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다.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에서 성장한 뒤 출전 기회를 위해 2003/04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에 합류했다.

파브레가스는 아스널에서 8시즌 동안 303경기 57골 95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바르셀로나, 첼시, AS 모나코, 코모 1907을 거친 뒤 축구화를 벗었다. 지난 2023년부턴 코모 1907에서 B팀 감독과 1군 감독 대행을 맡았고 현재는 코치로 활약 중이다.

파브레가스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아스널 미드필더 라이스를 극찬했다. 그는 “라이스는 역동성, 피지컬, 지능, 성숙함 등 모든 것을 갖췄다. 내 생각엔 완벽한 미드필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라이스는 투 미드필더로 뛸 수 있고, 혼자서도 중원 소화가 가능하다. 더 높은 위치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 매우 똑똑한 선수다. 자신의 한계를 알고 있어서 안심이 된다. 그를 보면 ‘이 선수는 실수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설명했다.

파브레가스는 “맨시티와 경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라이스는 책임감이 있고, 믿을 수 있는 선수다. 특히 맨시티라는 최고의 팀을 상대할 때 중원에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가 있다면 믿음을 준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내 생각엔 아스널 팬들과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라이스가 있을 때 안전하다고 느낀다. 이는 팀에 매우 큰 장점이다”라고 덧붙였다.



라이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떠나 아스널에 합류했다. 아스널은 라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1억 500만 파운드(한화 약 1,784억 원)를 투자했다. 당시엔 너무 이적료가 과하다는 주장도 있었다.

라이스는 특유의 패스와 수비력으로 아스널 중원의 한 자리를 차지하며 자신에 대한 불신을 종식시켰다.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지금까지 39경기에 출전해 6골 7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아스널은 오는 4월 1일 맨시티를 상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아스널은 승점 64점으로 리그 선두, 맨시티는 승점 63점으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은 물론이고 리그 우승 여부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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