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되면 이적 못 막아”…맨유-바르사 ‘870억 벨기에 국대’ 영입 청신호
입력 : 2024.03.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강등을 당한다면 핵심 선수를 붙잡을 명분은 없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9일(한국시간) “에버턴이 강등된다면 아마두 오나나(22)의 올여름 이탈은 기정사실화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오나나는 향후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할 재목으로 평가받는다. 195cm의 압도적인 체격조건을 앞세운 저돌적인 플레이와 왕성한 활동량, 전진 드리블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올시즌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29경기 3골 1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벨기에 대표팀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2022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오나나는 이달 치러진 2차례의 A매치에 모두 출전하며 입지를 넓혔다.

가파른 상승세는 빅클럽의 레이더망에도 포착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부터 아스널, 첼시, 웨스트햄, 바르셀로나까지 올여름 오나나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이적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축구 저널리스트 피트 오루크는 “에버턴이 강등된다면 오나나가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이탈하는 상황은 불가피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웨스트햄이 오나나 영입전에서 승리를 거두기는 어려워 보인다. 더 큰 구단들이 그를 영입할 것이다. 바르셀로나도 오나나에게 관심이 있다”라고 전했다.

에버턴의 강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프리미어리그 이익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 위반으로 승점 6점이 삭감된 에버턴은 리그에서 16위에 그치고 있는 상황.

올여름 일부 선수의 매각이 불가피하다. 에버턴이 PSR 위반으로 인한 추가 징계를 피하기 위해서는 선수 매각을 통해 즉각적인 거액의 수익을 창출해야만 한다.

오나나의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거론된다. 에버턴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오나나의 이적료로 6천만 파운드(약 870억 원)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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