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기자가 직접 언급했다... “토트넘, 케인 바이아웃 없어, 단 신사협정 존재”
입력 : 2024.04.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레비 회장이 언급했던 케인의 바이아웃 조항은 없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일(한국 시간)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신사적인 합의는 있지만 바로 영입할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은 없다”라고 보도했다.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케인에게 많은 일들이 있었다. 토트넘과 케인의 계약 기간은 1년 남은 상태였고 재계약 협상은 지지부진했다. 케인의 거취를 지켜보는 여러 빅클럽들도 있었다. 케인에게 가장 관심 있던 팀은 공격수가 없었던 뮌헨이었다.

뮌헨은 토트넘과 이적료로 줄다리기를 계속했다. 결국 뮌헨이 토트넘이 원하는 가격까지 올렸고 케인은 이적에 대해 망설였다. 하지만 8월 11일 결국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는 것이 결정됐다.





그는 1억 유로(약 1427억 원)의 이적료와 2000만 유로(약 280억 원)의 에드온으로 뮌헨에 이적했다. 계약 후 바이백 조항에 대한 질문에 레비 회장은 “솔직히 말하면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의 실제 세부 사항은 기밀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케인이 언젠가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오고 싶어 하고 토트넘으로 오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그를 다시 데려올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밝혔었다.

레비의 이러한 발언 이후 케인이 2027년까지 계약에 동의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고 유럽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 "바이백 조항"의 복잡성에 대해 더 깊이 파고들었다.





로마노는 토트넘에 유리할 수 있는 계약 조건에 대한 질문에 “내가 듣기로는 전통적인 바이백 조항이라기보다는 향후 뮌헨이 해리 케인을 팔기로 결정하면 토트넘이 그 결정을 통보받는 신사적인 계약에 가깝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 사이에 논의된 내용이지만, 돈을 제시하면 다음 날 선수가 돌아오는 전통적인 바이백 조항이 아니라 신사적인 합의에 가깝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로마노의 말에 따르면 케인이 토트넘으로 돌아올 수 있는 가능성은 당분간 없다. 뮌헨과 토트넘은 이뿐만 아니라 다른 협업 계약도 맺었다. 그 비밀 사항은 양측이 친선 경기를 두 번 치르는 것이다. 뮌헨은 케인의 이적료를 1억 유로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 이 조항을 포함시켰다.

친선 경기는 8월 둘째 주에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런던에서 열릴 예정이다. 토트넘은 이 경기의 모든 수익금을 가져갈 예정이지만 두 번째 만남이 언제 열릴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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