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어시스트의 KING' 맨시티 더 브라위너, 커리어 통산 300번째 도움 달성 '쾌거'
입력 : 2024.04.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월드 클래스 공격형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가 마침내 유럽에서 300도움을 달성했다.

글로벌 이적시장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은 8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더 브라위너가 300어시스트에 도달했다”라고 전했다.

벨기에 KRC 헹크에서 데뷔했던 더 브라위너는 2012년 1월 첼시로 이적했다. 그는 헹크에서 임대 생활을 한 후 2012년 6월 첼시에 정식으로 합류했지만 8월에 곧바로 베르더 브레멘으로 임대됐다. 브레멘에서 더 브라위너는 공식전 34경기 10골 10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더 브라위너는 브레멘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첼시로 복귀했지만 첼시에서 충분한 기회를 받지 못했다. 그는 2014년 1월 독일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다. 볼프스부르크에서 더 브라위너는 기량이 만개했다. 그는 2014/15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무려 21도움을 달성하며 리그 도움왕을 차지했다.







더 브라위너는 2015년 여름 다시 팀을 옮겼다. 행선지는 맨시티였다. 맨시티는 7,600만 유로(한화 약 1,119억 원)를 들여 더 브라위너를 영입했다. 한 차례 잉글랜드 무대에서 실패를 겪었던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서 성공했다. 그는 2016/17시즌과 2017/18시즌 두 시즌 연속 리그 도움왕을 거머쥐었다. 2019/20시즌에는 무려 20도움으로 또다시 리그에서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더 브라위너는 펩 과르디올라 전술에서 하프 스페이스 침투를 담당하며 핵심 역할을 소화했다. 더 브라위너 덕분에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황금기를 구가했다. 2017/18시즌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던 맨시티는 2020/21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EPL 3연패를 이룩했다. 지난 시즌에는 EPL,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며 창단 첫 트레블을 이뤄냈다.

더 브라위너는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부상이 잦아졌지만 기량은 여전하다. 이번 시즌 그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절반을 결장했음에도 공식전 16경기 4골 1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6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후반 21분 엘링 홀란의 골을 도운 더 브라위너는 마침내 커리어 통산 300번째 도움을 이뤄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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