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도르트문트 선수, 휠체어 탄 팬에게 유니폼 선물→그 유니폼 훔친 관중
입력 : 2024.04.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도르트문트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율리안 브란트가 휠체어 탄 팬에게 유니폼을 선물하려고 했지만 그 유니폼을 도둑 맞았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7일(한국 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스타 마리우스 볼프가 한 팬이 휠체어를 탄 서포터에게 셔츠를 훔치는 영상이 온라인에 올라오자 이에 대응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7일(한국 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8강 2차전에서 4-2로 승리하며 합계 스코어 5-4로 4강에 진출했다.

도르트문트의 선제골은 전반 33분에 나왔다. 훔멜스의 엄청난 로빙 패스를 받은 브란트가 환상적인 터치로 상대 수비수를 제치며 슈팅을 했고 오블락의 몸 맞고 들어가며 1-0을 만들었다.





추가골은 곧바로 나왔다. 전반 38분 자비처가 왼쪽 측면에서 뛰어 들어오는 마트센에게 정확하게 백패스를 했고 마트센이 밀고 들어오며 왼쪽 측면을 파괴했고 바로 슈팅을 때리며 2-0을 만들었다.

2-2가 된 상황에서 도르트문트는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25분 이번에도 브란트가 왼쪽 측면에서 뛰어 들어가는 자비처에게 전진 패스를 했으며 자비처가 원터치 크로스로 퓔크루크에게 제대로 넘겨줬다. 퓔크루크가 방향만 바꾸는 헤더를 만들며 3-2를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후반 28분 ATM 박스에서 도르트문트 선수들이 우당탕탕 하는 사이 공이 자비처에게 흘러 들어갔고 자비처가 마무리하며 4-2를 만들며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경기 후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영상은 도르트문트 팬들에게 큰 화제가 되었다. 경기 후 축하 행사가 끝난 후 골을 넣은 브란트가 관중석으로 와서 자신의 경기 유니폼을 나눠주었다.



그는 한 휠체어를 탄 장애인 팬에게 상의를 건네주려 했지만 근처에 있던 한 사람이 유니폼을 빼앗아 가려고 했다. 휠체어를 탄 팬과 동행한 한 남성이 이를 알아차린 후 팔을 흔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남성은 온라인에서 비난을 받았으며, 일부 팬들은 이 남성에게 '평생 출전 금지'를 요구하기도 했다. 브란트 본인은 아직 답변을 하지 않았지만, 팀 동료인 마리우스 볼프가 이에 대한 약속을 했다. 그는 영상에 댓글을 달면서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썼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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