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가 사우디로 떠나면 오시멘 데려오는 거 어때? 리버풀에서 14년 뛴 DF의 주장
입력 : 2024.04.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버풀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진출이 거론되는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떠나면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과 계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8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막을 수 없는 나폴리의 공격수 오시멘으로 살라를 대체할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리버풀의 상징과 같은 에이스다. 2017년 여름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은 살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넘어 유럽 최정상급 윙 포워드로 거듭났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EPL 득점왕을 세 차례 차지했다. 리버풀에서 살라는 342경기 209골을 터트렸다. EPL에서 156골을 넣은 그는 현재 EPL 최다골 10위에 올라 있다.

살라는 이번 여름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 기간은 내년 6월에 만료된다. 사우디 프로 리그의 알 이티하드는 계속 살라를 데려오기 위해 지갑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알 이티하드는 지난해 여름 살라에 1억 5,000만 파운드(한화 약 2,573억 원)를 제의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현역 시절 리버풀에서 약 14년 동안 뛰었던 스티브 니콜은 살라 대신 오시멘을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니콜은 ‘ESPN FC’에 출연해 “올해든 내년이든 살라가 이적한다면 오시멘은 어떤가? 나는 오시멘이 리버풀에 환상적인 선수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오시멘은 걸출한 기량을 가진 스트라이커다. 2020년 9월 나폴리에 입단한 오시멘은 지난 시즌 32경기 26골로 세리에 A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20경기 13골로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오시멘은 지난해 12월 나폴리와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지만 1억 3,000만 유로(한화 약 1,911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오시멘은 파리 생제르맹, 첼시, 아스널 등 공격수가 필요한 구단과 연결되고 있다. 리버풀이 오시멘 영입전에 뛰어든다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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