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골 11도움 레버쿠젠 우승 주역 쟁탈전에 레알 가세…‘카르바할 후계자로 데려온다’
입력 : 2024.04.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제레미 프림퐁(23, 레버쿠젠) 쟁탈전이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프림퐁의 영입을 위해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과의 경쟁에 돌입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올시즌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라리가에서 31경기를 치른 현재 24승 6무 1패로 승점 78점을 획득하면서 단독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유럽대항전에서도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레알은 앞서 치러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승부 차기 끝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선수단이 100%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오른쪽 측면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루카스 바스케스(32)가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다니엘 카르바할(32)이 체력적인 문제를 노출했다.

새로운 라이트백 영입이 숙제로 떠올랐다. 카르바할이 노쇠화의 조짐을 보여주고 있는 탓에 하루빨리 대체자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레알의 시선은 프림퐁을 향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프림퐁의 영입을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아스널, 리버풀과 경쟁을 벌일 준비를 마쳤다.

프림퐁은 현재 세계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라이트윙으로 뛰어도 손색없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매끄러운 연계 능력은 프림퐁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프림퐁은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8경기 12골 11도움으로 공수에 걸쳐 활약을 펼치며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네덜란드 대표팀의 미래로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9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프림퐁은 지난달 치러진 스코틀랜드전에서도 출전하며 입지를 넓혔다.

올여름 이적 가능성은 낮지 않다. ‘팀토크’는 “프림퐁의 바이아웃은 3,400만 파운드(약 582억 원)에 불가하다. 프림퐁은 레버쿠젠에 만족하고 있지만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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