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가 팀 하난 잘 만들었다... 투헬도 인정 “아스널은 최고의 팀, 단지 경험 부족으로 우리한테 진 거야”
입력 : 2024.04.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투헬이 아스널을 극찬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9일(한국 시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스널이 엘리트 팀에 얼마나 근접해 있느냐는 질문에 토마스 투헬은 이렇게 답했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시즌 유럽 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아스널과의 8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합계 스코어 3-2로 4강에 진출했다.

1차전은 아스널의 홈에서 펼쳐졌다. 아스널은 뮌헨과의 1차전 전까지 7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 또한 뮌헨은 예전의 뮌헨이 아니었고 이번 시즌 리그에서 부진에 빠졌었기 때문에 모두 아스널의 승리를 예측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아스널은 원정 팬이 한 명도 오지 못한 뮌헨을 상대로 많은 기회들을 내줬고 선수단 대부분이 어린 선수들이었기 때문에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뮌헨 선수들에게 휘둘렸다.

2차전도 마찬가지였다. 아스널 선수들은 얼어 있었고 뮌헨 선수들에게 시종일관 압박과 압도당하며 이렇다 할 기회를 얻지 못하며 꿈만 같았던 챔피언스리그를 마무리했다. 비록 탈락했지만 뮌헨의 투헬 감독은 아르테타의 아스널을 극찬했다.

투헬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이 말을 듣고 싶지 않을지 모르지만 내게 아스널은 매우 좋은 팀이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아스널 경기를 보면 골을 실점하지 않고 골을 넣는 공격 축구의 일관성, 보는 재미, 매 경기 배울 점, 매우 유동적이고 인상적이며 동시에 승점도 쌓는 축구를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래서 내게 그들은 엘리트 팀이다. 다른 것은 없다. 아마도 이런 경기에서 아스널이 놓친 것은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서의 경험이 우리보다 적다는 것이다. 너무, 너무 빡빡했다. 그들은 빡빡한 일정을 가지고 있고 프리미어 리그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로 그들을 판단하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투헬은 마지막으로 “하지만 내 생각에 그들은 엘리트 팀이며, 우리의 성적이나 업적을 높이기 위해 그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이다. 그들은 최고의 팀이다”라고 말했다.



투헬의 말처럼 아스널은 현재 리버풀-맨시티와 리그 우승을 다투고 있으며 비록 토트넘-맨유-첼시와 같은 강팀들과의 일정이 남았지만 그들은 끝까지 싸울 것이다.

사진 = 트리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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