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탈락한 맨시티, ‘뮌헨의 미래’ 분노의 영입한다…자금력 총동원 각오
입력 : 2024.04.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일찌감치 전력 보강 작업에 착수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0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 이후 자말 무시알라(20,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을 올여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거론된다. 리그에서 32경기를 치른 현재 22승 7무 3패로 승점 73점을 획득하면서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유럽대항전 성적까지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맨시티는 지난 18일 치러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승부 차기 끝에 패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됐다.

맨시티의 아쉬움은 컸다. 지난 시즌 3관왕의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던 맨시티는 다음 시즌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일찌감치 전력 보강 작업에 착수했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는 무시알라가 거론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왕좌를 되찾기 위해 무시알라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무시알라는 향후 뮌헨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뮌헨 유소년 팀 출신으로 지난 2020년 일찌감치 1군 승격까지 성공하며 구단과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1군 무대 적응도 순조롭게 이뤄졌다. 무시알라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7경기 16골 16도움을 올렸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윙어까지 소화하는 다재다능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활약은 올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다. 무시알라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6경기 12골 7도움을 올렸다. 리그 정상급 선수로 분류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독일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 2021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무시알라는 지난달 치러진 프랑스와의 친선전에서도 1도움을 올렸다.

뛰어난 잠재력과 달리 뮌헨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무시알라는 오는 2026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뮌헨과 일찌감치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지만 아직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다만 영입을 위해서는 막대한 이적료가 필요하다. 뮌헨은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무시알라의 이적료를 1억 1,500만 유로(약 1,700억 원)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시알라 영입에 대한 맨시티의 의지는 확고하다. ‘피챠헤스’는 “맨시티는 올여름 무시알라를 영입하기 위해 모든 노력과 자금력을 기꺼이 투입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