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후계자 영입에 비상 걸린 토트넘...'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이 경쟁 참가
입력 : 2024.04.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의 후계자로 거론됐던 산티아고 히메네스를 두고 아스널과 경쟁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의 공격수 히메네스와 강하게 연결됐지만 아스널이 그를 하이재킹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멕시코 출신인 히메네스는 2001년생으로 만 23세인 젊은 자원이다. 멕시코 크루스 아술에서 데뷔했던 그는 2022년 7월 페예노르트로 이적했다. 히메네스는 지난 시즌 에레디비시에서 32경기 15골 3도움으로 준수하게 마무리했다.

히메네스는 이번 시즌 기량이 한 단계 발전했다. 그는 2023/24시즌 29경기 21골 5도움으로 에레디비시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성장했다. 히메네스는 루크 더 용(PSV 아인트호벤), 반젤리스 파블리디스(AZ 알크마르)에 이어 득점 3위다.





히메네스의 차기 행선지로 오랜 기간 거론됐던 구단이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19년 동안 함께했던 월드 클래스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과 이별했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보낸 토트넘은 이번 여름 새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까지 히메네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팀토크’에 의하면 아스널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뮌헨에 밀려 탈락한 후 구단 고위층은 스트라이커 영입을 결정했다. 아스널은 히메네스와 함께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리스본),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 벤자민 세슈코(RB 라이프치히) 등을 영입 명단에 추가했다.

‘팀토크’에 의하면 아스널은 여러 공격수 중 히메네스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 아스널도 히메네스와의 계약에 박차를 가하면서 토트넘은 경쟁자를 맞닥뜨리게 됐다. 지난해 12월 페예노르트는 히메네스의 몸값을 6,000만 파운드(한화 약 1,026억 원)로 책정했다. 두 팀의 입찰이 치열해지면 몸값은 더 오를 수 있다.





사진= footballnewz/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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