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전 라인업을 발표했다.

뮌헨은 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주 열린 1차전 2-2 무승부를 거둔 양 팀은 오늘 경기를 통해 마지막 결승 진출 티켓의 주인공을 가린다.


레알 마드리드 골문은 안드리 루닌이 지킨다. 수비진에서는 페를랑 멘디-나초 페르난데스-안토니오 뤼디거-다니 카르바할이 호흡을 맞춘다.

오렐리앙 추아메니-토니 크로스-페데리코 발베르데-주드 벨링엄이 미드필드진을 이뤘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호드리구는 최전방에서 뮌헨 골문을 정조준한다.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수비라인은 누사이르 마즈라위-에릭 다이어-마타이스 데 리흐트-요슈아 키미히가 구성한다.

중원에는 콘라드 라이머-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위치했고, 세르쥬 나브리-자말 무시알라-르로이 사네가 2선에서 '원톱' 해리 케인을 지원사격한다.



데 리흐트가 부상 복귀함에 따라 '코리안리거' 김민재는 벤치를 지킨다. 김민재는 지난 1차전 뮌헨의 2실점 빌미를 제공하며 토마스 투헬 감독의 공개적 비판 대상이 되는 등 적지 않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강인이 8일 펼쳐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김민재가 대한민국 선수로는 박지성, 손흥민에 이어 세 번째로 결승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 마드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