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도 예외가 아니었다! 콤파니가 뮌헨에 부임하면 반드시 따라야 하는 자동차 규정
입력 : 2024.05.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부임이 확정될 경우 반드시 따라야 하는 규정이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시간) “번리의 콤파니 감독은 뮌헨 감독이 될 경우 엄격한 자동차 규정을 따라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콤파니는 선수 시절 맨체스터 시티 최고의 레전드였다. 2008년 맨시티에 입단한 그는 2019년까지 맨시티에서 뛰며 360경기를 출전했다. 리더십이 뛰어났던 콤파니는 맨시티에서 주장을 맡기도 했다. 콤파니는 맨시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회, FA컵 2회, 리그컵 4회, FA 커뮤니티 실드 2회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맨시티를 떠난 콤파니는 친정팀 안더레흐트에서 1년 동안 플레잉 코치를 맡았다. 이후 그는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2020년 8월 안더레흐트의 감독을 맡았던 콤파니는 2021/22시즌 팀을 리그 3위로 이끌었다. 안더레흐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권을 안겼다.

2022년 안더레흐트를 떠난 콤파니는 잉글랜드 2부리그 챔피언십 번리의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시즌 콤파니 감독은 번리에서 자신의 지도력을 입증했다. 그는 29승 14무 3패(승점 101)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번리의 승격을 이끌었다.







번리는 감독이 된 후 처음으로 EPL에 도전했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다. 번리는 5승 9무 24패(승점 24)로 19위에 그치며 강등이 확정됐다. 리그에서 78실점을 헌납하며 최다 실점 3위에 오른 번리는 셰필드 유나이티드, 루턴 타운과 함께 2부리그로 향했다.

비록 번리의 2부리그 강등에 책임이 있지만 콤파니 감독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독일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에게 접근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사비 알론소, 율리안 나겔스만, 랄프 랑닉에게 모두 거절당했던 뮌헨은 콤파니에게 접촉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3일 “뮌헨은 새 감독으로 콤파니 선임에 근접했다”라고 전했다.

콤파니가 뮌헨의 사령탑이 되면 반드시 지켜야 하는 뮌헨 내부의 규칙이 있다. ‘스포츠 바이블’에 의하면 뮌헨은 독일의 자동차 회사 ‘아우디’와 장기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있다. 아우디는 뮌헨의 지분 8.33%를 소유하고 있다. 뮌헨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아우디로부터 차량을 제공받는다.

이 규정은 누구에게도 예외가 없다. 뮌헨 최고의 스트라이커 케인 역시 지난해 여름 뮌헨에 처음 왔을 때 새 아우디 차량을 받았다. 2021년 뮌헨의 킹슬리 코망은 훈련장에 맥라렌을 타고 왔다가 벌금을 받기도 했다. 다만 ‘스포츠 바이블’에 의하면 벤틀리, 부가티, 포르쉐 등 폭스바겐 그룹에 속한 회사의 자동차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사진= 스포츠 바이블/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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