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감독 고별식에서 박수 안 쳤다고 비난' 리버풀 1256억 FW, 드디어 입 열었다...''이젠 아무 악플도 보지 않는다''
입력 : 2024.05.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의 고별 행사에서 박수를 치지 않아 비판받았던 다윈 누녜스가 이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시간) “누녜스는 클롭 감독과의 고별식에서 ‘박수를 치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은 후 침묵을 깼다”라고 보도했다.

누녜스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21/22시즌 리그 28경기 26골 4도움으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0경기 6골로 팀의 8강행에 기여했다.

누녜스는 벤피카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리버풀은 8,500만 유로(한화 약 1,256억 원)를 투자해 누녜스를 영입했다. 기대와 달리 누녜스는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 누녜스는 지난 시즌 공식전 42경기 14골 4도움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는 54경기 18골 13도움을 기록했지만 빅 찬스 미스 27개로 리그 2위에 올랐다.



누녜스는 최근 클롭 감독의 리버풀 마지막 경기에서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누녜스는 20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리그 최종전이 끝난 후 이별 행사에서 클롭 감독이 입장할 때 박수를 치지 않았다. 이 장면이 SNS에 공개되자 리버풀 팬들은 누녜스를 거세게 비난했다.

누녜스는 ‘Por la Jersey’를 통해 “선수 생활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은퇴할 때까지 항상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누녜스는 이어 “예전에 나는 그런 사람들을 많이 봤고 영향을 받았다. 부정적인 댓글이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나를 향한 부정적인 댓글은 항상 영향을 준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댓글은 아무 소용이 없기에 무시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누녜스는 “나는 아무것도 보지 않는다. 심지어 좋은 내용도 마찬가지다. 경기가 좋지 않으면 나는 가족에게 의지한다. 경기에서 일어난 일은 이미 발생한 것이고 항상 복수가 있다”라며 마무리했다.





사진= 스포츠 바이블/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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